분류 전체보기13 최동원 "알겠심더. 마, 함 해 보입시더." 최동원의 자신감 대한민국의 낭만이 있던 대표 투수하면 최동원이 떠오른다. 현역 시절 그는 선동열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한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투수이자 롯데 자이언츠를 상징하는 선수로 KBO 영구결번을 받았다. 그의 투구 폼도 용틀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역동적이었으며, 자기 공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데 유명하다. 그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홈런을 맞으면 홈런을 맞았던 다음 상대 때 다시 똑같은 코스로 던진다. "칠 테면 함 쳐봐라. 이번에도 또 치면 넌 실력이 있었고 못 치면 운이 좋아서 너가 쳤을 뿐이다."라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다. 평소 생활도 소탈했다. 오로지 야구밖에 몰랐던 그는 경기장 밖에서는 거의 추리닝 차림으로 다녔고 술, 담배도 일절 하지 않았다. 가장 좋.. 2022. 11. 27. 산티 카솔라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생각을 했었다. 벵거볼 마지막 테크니션 제가 아스날에서 좋아하던 선수 중 하나입니다. 산티 카솔라 선수가 자리를 비웠을 때 그의 빈자리가 항상 크게 느껴졌습니다. 윙어에 이어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까지 두루 뛸 수 있는 선수이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나가며 사라졌던 중원의 창의성을 제대로 살리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진으로 자리매김을 한 선수입니다. 12/13시즌에는 38경기 출전 12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챔스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도맡아 했다. 13/14시즌에는 FA컵을 우승하였고 14/15시즌에는 월셔와 메스투 외질의 동반 부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외질의 빈자리가 안 느껴질 정도로 잘해주었다. 15/16 시즌에는 14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한다. 카솔라가 부상으로 빠지자 아스날은 강.. 2022. 11. 27. 조지포먼 40살이란 나이는 사형선고가 아니다. 선수 경력 헤비급 복서로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프로로 전 향후 통산 76승 5패 68KO WBC, WBA, IBF 통합 세계 챔피언을 두 번이나 하면서 은퇴한 뒤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차 은퇴 때 심장마비를 겪으며 죽을 위기를 경험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복싱 커리어 내내 큰 부상으로 경기를 오래 쉰 적이 없으며 '인간 자체의 강함'을 보여준 선수 복서 은퇴 후 목사가 되다 복서 커리어 마지막 알리와 대결의 패배 후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때 포먼은 가사 상태에서 임사 체험을 하고 기적적으로 수술이 성공해서 제2의 인생 찬스를 얻는다. 수술 후에 그의 간증에 따르면, 그때 저승사자에게 붙들려 지옥으로 끌려가던 중 하나님에게 자신을 살려줄 것을 애걸 하였더니 하나님이 나타나서 .. 2022. 11. 26. 박지성 쓰러질지언정 무릎은 꿇지 않는다. 야구선수가 될 뻔한 축구선수 박지성이 다니던 초등학교에는 운동부가 야구부 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야구선수가 되고 싶어 했고 '박지성이 축구를 안 했다면 무슨 일을 했을까요?'라는 질문에 박지성의 아버지는 회사원이나 야구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직접 언급을 하기도 했다. 축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야구를 많이 했다. 당시 야구부에 가입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어리다며 받아주지 않았다. 야구부를 대신해서 들어간 게 축구부였다. 박지성은 당시 야구부에서 받아 주었다면 이후 계속 야구를 해서 야구선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훗날을 생각해 봤을 때 야구부가 박지성을 안 받아준건 행운이었고 개인적인 축구팬으로서 너무 감사하다. 축구를 하기 위해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기까지 .. 2022. 11. 24. 이전 1 2 3 4 다음